김고은과 정해인이 11년간의 로맨스를 그린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스틸컷(1994년)

늦여름 선보일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설렘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시간의 흐름을 담은 보도스틸 14종을 공개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스틸컷(1997년)

이번에 공개된 14장의 스틸은 ‘#1994년’ 제과점에서의 따뜻한 첫만남이 담긴 장면으로 시작되어 이 시대 모든 이들의 레트로 감성을 저격하며 눈길을 끈다. 처음 마주쳐 서로를 어색해했던 제과점의 미수와 현우의 모습에서는 풋풋한 기억의 앨범 속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지는 ‘#1997년’에는 애틋한 첫사랑 상대를 우연히 마주친 미수와 현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사연으로 안타깝게 엇갈리는 ‘#2000년’과 ‘#2005년’ 기적 같은 우연으로 인연의 끈이 이어지기까지 누구에게나 한번쯤 있을 법한 ‘우리가 사랑한 시간’들이 스틸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추억의 앨범을 보는 듯하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스틸컷(2000년)

이처럼 스틸 14종에는 교복을 입은 현우의 모습부터 사무실에 출근한 미수의 모습 등 여러 시간대의 소중했던 순간들이 담겨 김고은, 정해인 배우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케 하는 것은 물론 우리들의 기억 속 소중한 사진앨범을 떠올리게 하며 늦여름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하고 있다.

정지우 감독이 “김고은과 정해인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영화를 보게 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한 만큼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두 배우의 열연과 케미를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스틸컷(2005년)

14종의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그 시절, 그 순간의 감성 로맨스를 기대케 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8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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