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가 20%대 시청률로 일요 예능 1위 입지를 굳건히 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5.2%, 2부 18%, 3부 20.4%(이하 닐슨코리아/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2.7%까지 치솟았다.

스페셜 MC 지석진은 “절친인 동생 박수홍과 김종국이 결혼을 왜 못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결혼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김종국에 대해 “헬스클럽에서 하루 일과를 보내다 보니 동선 자체가 여자를 만나기 힘들다!”, 박수홍은 “형이 대를 이었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박수홍은 손헌수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산악회에 사진만 찍어주러 갔다가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 갑자기 등산을 시작했다. 정상까지 30분 정도 걸린다는 말을 믿었던 수홍은 아차산에서 이어 용마산까지 등반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소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독립 로망’을 털어놓았다. 독립하면 곧 여자가 생길 것을 기대하며 온갖 샤워용품까지 구비해 놓았지만 결국 마지막 단계에선 “막걸리 병을 쥐어뜯으면서 잠을 자게 된다”는 임원희의 말이 웃음을 자아냈다.

2주 연속 최고의 1분인 22.7%까지 시청률을 치솟게 한 주인공은 ‘홍진영X홍선영’ 자매였다. 홍자매는 자신들의 요리를 평가해 줄 이원일 셰프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원일 셰프는 팽팽한 신경전에 긴장했지만 이내 음식이 입에 들어가자 군침 자극하는 먹방을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그는 “단호박의 단맛이 이 모든 맛을 쫘악 끌어올려줬다”며 홍진영의 ‘단호박 불고기찜’에 손을 들어줬다.

한편 다음 주에는 최초로 김종국의 아버지가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것이 예고된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