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초대형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가 블록버스터급 규모에 걸맞은 화려한 더빙과 가창 라인업을 공개했다.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더빙에 참여한 배우와 성우진들이 다시 한 번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한국어 더빙에 대거 참여한다.

안나 역의 박지윤 성우와 엘사 역의 박혜나 배우.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원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2014년 국내 개봉 당시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면서 재관람 열풍에 힘입어 싱어롱 상영까지 편성되는 등 전국을 '겨울왕국 열풍'으로 몰아넣으며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하기도 했다.

'겨울왕국'이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중독성 강한 아름다운 OST 등 다양한 요소들이 꼽히지만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한국어 더빙 버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영화 개봉 당시 원어 자막 버전뿐 아니라 더빙 버전까지 고른 인기를 누렸다. 이번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한국어 더빙은 원작 애니메이션 더빙의 주역들이 그대로 참여했다.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의 안나와 엘사.

특유의 발랄한 목소리 연기는 물론 탁월한 노래 실력까지 선보인 안나 역의 성우 박지윤을 비롯해 차가운 얼음 여왕 엘사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주제곡인 '렛 잇 고'를 부른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열연을 펼쳤다.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크리스토프 역에는 성우 장민혁,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매력을 뿜어내는 올라프 역은 성우 이장원이 맡았다. 또한 트롤 불다는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영주가 참여했다.

게다가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영어 원어와 한국어 더빙 공연을 번갈아 선보일 예정으로 영어 원어를 있는 그대로 즐기고자 하는 성인 관객뿐만 아니라 원작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 버전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즈니 초대형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는 환상적인 고난도 스케이팅과 원작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와 화려한 의상, 특수효과까지 선보이며 전 세계 40여 개국, 2500여 회 공연을 통해 1200만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경이로운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원작 그대로의 감동을 살리는 국내 오리지널 더빙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올 여름 '겨울왕국 열풍'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사진=네이버, 레즈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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