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로 분한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정세운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1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뮤지컬 '그리스'의 마지막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 그는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이자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아 팔방미인 매력을 뽐냈다.

정세운은 "내게 '그리스'는 뮤지컬 첫 도전작이라는 의미 외에도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작품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는 매 순간이 소중하고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첫 만남과 연습부터 시작해서 이 작품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분들을 통해서 뮤지컬은 정매순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땀 흘리며 정성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리스'와 정세운의 '대니'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그리스' 속 친구들처럼 공연을 보신 관객 분들 모두 행복해지시기를 바란다"며 "제가 이번 뮤지컬에서 맡은 바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리스'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정세운은 '그리스'에서 감성적이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완벽한 퍼포먼스 소화력,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대니'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세운은 오는 27일, 2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ZERO'(제로)를 시작으로 부산과 태국, 대만 총 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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