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매력의 두 뮤지컬이 8월 막을 올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오는 8월 8일,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제작: (주)샘컴퍼니, CJENM)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호주, 일본에 이어 충무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시티오브엔젤'은 토니 어워즈 6개 부문,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8개 부분을 석권하며 호평 받은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블랙코미디 누아르 장르로 이색적이다. 1940년대 할리우드 분위기를 나타내는 조명과 영상 기술, 흑백과 컬러라는 '색'의 대비를 통해 현실과 영화의 두 가지 시점을 넘나든다. 또한 김문정 음악감독을 필두로 구성된 18인조 빅밴드가 1930~50년대 재즈 스타일을 총망라한 그루브 가득한 넘버들을 라이브로 무대를 꾸민다.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박혜나, 리사, 김경선, 방진의 등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원한 가창력을 뽐낼 예정. 개막 전인 22일부터 썸머 바캉스 할인과 3,4인 패키지 등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뮤지컬 '시라노(제작: ㈜RG, CJ ENM)'는 지난 2017년 한국 초연 이후, 올여름 다시 돌아온다.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남자이지만 자신의 크고 흉측한 코 때문에 마음을 숨긴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티스트 '시라노'의 이야기.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와 재치 넘치는 대사들로 유쾌한 감동을 선사할 낭만 뮤지컬 '시라노'는 여름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시라노’측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R석을 ‘1+1’으로 제공하는 “벨쥐락의 여름 타임세일”을 진행해 관객의 발걸음을 이끈다. 오는 8월 10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샘컴퍼니, (주)RG,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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