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의 기념비적 10주년 앵콜 공연이 개막한다.

23일부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제작 ㈜에이콤)이 앵콜 공연에 돌입, 단 4주간 상연될 예정이다.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인 셈.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그의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 역작이다.

올해 개막 10주년을 맞이해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시작으로 3월 서울, 부산, 창원 등 총 10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임을 입증했다.

극 중 안중근 의사 역에는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무대에 올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낼 예정.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에는 정재은과 린지(임민지)가 무대에 오른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지난 2017년 시즌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김도형과 이정열, 그리고 새롭게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아 호평 받은 정의욱이 열연을 펼친다.

2009년 초연 이래 최고의 무대로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명작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 공연 앵콜 공연은 오는 8월 21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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