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도 다소곳하게 만드는 전인권의 존재감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대충의 철학’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tvN

한국 록의 대부 전인권의 등장은 평소 수다스러운 뮤지조차 경직되게 만들었다. 전인권, 뮤지, 조정치는 준비된 보트를 타고 ‘개똥이네 철학관’ 녹화가 이루어지는 고택으로 향했다.

대문을 열고 전인권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승철은 버선발로 달려와서 마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철은 전에 없이 온화한 미소로 “아이고 우리 형님”이라고 포옹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철이 “저는 형님이 여기 오실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고, 전인권 역시 “나도 몰랐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동까지 어떻게 왔냐는 말에 뮤지는 “보트 소리가 상당한데 홀로 (전인권 선배님 혼자) 시에스타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과 김현준은 전인권 등장에 다소곳해진 이승철을 보며 “그러고 보니 평소보다 작아지신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전인권은 진행을 이어가는 이승철의 모습에 “정말 잘한다”라고 칭찬하며 “노래를 잘하니까 멋있는 거에요”라고 동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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