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이 긴 방황의 시간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긴 방황의 늪에서 자신을 끌어올려준 가족에 대한 애정을 전하는 전인권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tvN

전인권은 과거 마약 등 여러 논란에 휘말렸고,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 그를 다시 일어나게 만든건 사랑하는 딸 그리고 가족들이었다. 김준현은 이에 “선배님이 10년 정도 정신병원 입원을 하시기도 하고, 그 정도로 대충 살아봤기에 대충의 고수로 모신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어쩌다 정신병원 입원을 했냐는 말에 전인권은 “내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돈 빌리고 방황하는 동안 주변에 ‘이제 전인권 죽는다’ 이렇게 소문이 났더라”라며 당시 재기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피폐했던 스스로를 고백했다.

그러나 “병원에 갔다가 나오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한 1년 정도는 모든 계획을 하게 됐고”라고 변화를 언급했다. 김준현이 “그러면 ‘대충 살면 안 된다’ 이런 의미로 나와 주신 거냐”라고 반문하자 전인권은 “대충 살면 안 돼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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