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와 지하철 안에서 이제 일명 하얀색 ‘콩나물대가리’를 비롯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감상이나 동영상 시청에 몰두하는 이들이 대세를 이룬다. 유선에 종언을 고하고 무선의 시대로 돌입했음을 웅변하는 한 컷이다. 빵빵한 음량과 사운드, 양손의 자유 그리고 넓어진 행동반경은 작지만 확실한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하지만 막상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소위 괜찮다는 제품들은 가격대가 부담스럽고, 저렴한 가격대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선이라는 단어 그대로의 기능만 할 뿐 음질이나 성능이 실망스럽다. 끊임없이 출시되는 여러 종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들의 홍수 속에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 지 고민에 휩싸인 당신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음질과 성능까지 한번에 챙길 수 있는 ‘갓성비’ 아이템을 소개한다. 하만 인터내셔널에서 여름을 맞이해 공개한 새로운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JBL TUNE 120TWS’가 주인공이다.

7만원대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대, 저음을 제대로 살려주는 훌륭한 사운드, 뛰어난 통화품질과 편안한 착용감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호평을 받는 부분은 사운드다. 깊고 풍부한 음향을 제공하는 ‘JBL 퓨어 베이스 사운드’를 탑재하고, ‘하만 타깃커브 사운드’를 탑재해 장르를 막론하고 마치 공연장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튼튼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박력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는 장르 고유의 음악적 특성을 살려준다.

사진=하만 인터내셔날 JBL 제공

착용감 역시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처음 사용해도 오랫동안 사용했던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덕분에 오랜 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귀에서 빠질 염려가 없는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해 운동 및 산책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더욱 완벽한 피팅감을 선사하기 위해 S, M, L 3가지 크기의 이어팁도 함께 제공하며,이어팁 변경은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 귀에 밀착되는 디자인이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줘 나만의 음악공간에 머무를 수 있다.

디자인과 컬러도 주목할 만하다.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깔끔하고 직관적인 케이스는 성별을 초월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이나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색상도 기본적인 블랙, 화이트에 상큼함이 느껴지는 파스텔톤의 핑크, 옐로 컬러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인과 가족, 자신을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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