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41, 배우) 

 

 

1. 오리발 

바다는 내가 사는 또 다른 세상이다.

2. 부지깽이

불 피우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맘껏 불을 피우기 위해 오래전부터 시골로 이사할 궁리를 하고 있다. 

 

 

3. 아이폰 

사진을 찍고, 메일을 주고 받고, 대본을 보고, 공부하고...

시나브로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4. 그로토프스키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면서 그로토프스키에 빠졌다.

내 연기의 시작... 베이스?...

 

 

5. 개 

배신하지않는 친구.

몇 날 몇 일 사냥을 떠날때...

산을 헤맬때... 산책을 할 때...

그들은 언제나 내 곁에...

충직한 그들의 의리에 감사한다. 

 

 

6. 차 

하루의 시작을 차 물을 끓이는 걸로 시작한다.

차를 마시는 행위는 나를 닦는 과정이다. 

7. 호연지기 

어린 시절 뛰어 놀았던 산, 들, 바다, 강, 하늘이 나에게 가르주었던 단어.

8. 책  

책... 글과 시는 언제나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자 셀파다. 

9. 명상 

명상이 무엇인지 모를때부터 명상을 하고 있었고, 그것을 통해 삶 자체가 명상임을... 구도자의 길임을 깨달았다. 

 

10. 음악

내 영혼의 휴식처이자 마르지 않는 에너지 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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