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에 자유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어떤 현지 체험을 선호할까.

인터파크투어가 여름 성수기로 알려진 7월 말, 8월 초(7월 22일~8월 11일) ‘티켓/현지투어’ 카테고리 여행상품 예약 수요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태국 방콕 담넌사두억·매끌렁시장·왕궁 반일/일일투어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샹그릴라·반야트리 리조트에서 즐기는 디너크루즈와 타이쿠킹스쿨도 각각 6, 7위를 차지하며 태국 방콕 상품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

태국 수상시장 전경.

담넌사두억·매끌렁시장·왕궁은 태국 분위기를 체험 가능한 대표 관광 명소다. 운하가 발달한 태국의 특성을 살린 수산시장이 있는 담넌사두억을 비롯해 기찻길 인근에 시장이 열리고 기차가 들어올 때 잠시 시장을 접는 매끌렁시장과 유명 사원, 왕궁을 모두 관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쿠킹클래스가 인기를 얻는 추세로 타이 쿠킹스쿨 예약율이 높게 나타났다. 

태국 외에도 근거리 여행지로 하와이(3위)·코타키나발루(4위)·싱가포르(5위)·대만(10위) 등 인기 자유여행지로 꼽히는 곳의 현지투어 상품 수요가 높았다. 하와이는 높은 산맥과 계곡에서 승마·ATV 사륜구동 등 액티비티를 체험 가능한 쿠알로아 목장 투어가, 깨끗한 자연이 보존된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반딧불 체험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코스를 선호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과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센토사섬으로 가는 케이블카 티켓 구매가 많았다. 또한 대만에서 이색 체험으로 인기 몰이중인 샴푸 마사지 체험도 순위에 올랐다.

장거리 여행지로는 이탈리아(2위)·프랑스(8위)·호주(9위) 등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시티투어, 프랑스에서는 베르사유 시내투어 등 현지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상품이 순위에 올랐다. 호주 시드니의 관광 명소를 제트보트로 둘러보거나 관람차로 브리즈번 전경을 감상하는 투어도 인기다.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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