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개선 바람을 타고 서해 지역 백령도와 대청도 여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령도 전경.

백령도와 대청도는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청정지역에 위치한 섬들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10억 년 전 신 원생대의 변성 퇴적암까지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북한과 접경 지역에 위치해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백령도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며 점차 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백령도의 두무진 포구.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서해5도, 천혜의 비경 백령도 1박2일’은 전래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당수’ 옆에 위치한 ‘심청각’과 천연기념물 제392호인 ‘콩돌해변’ 등 백령도의 주요 여행지를 빠짐없이 방문할 수 있는 상품.

유람선에 탑승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두무진 일대를 관광하며 서해의 기암괴석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2박3일 상품의 경우 백령도와 더불어 대청도까지 한번에 여행할 수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백령도·대청도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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