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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칭 포 인디맨] 천재 작곡가와 음색깡패 듀오 '가을방학' ?

선명(2013.04.08.)

 

 

 

가을방학의 2집은 두 번째 앨범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 2집을 기점으로 정바비와 계피는 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기 때문이다. 2집 타이틀 제목 ‘선명’ 역시 계피가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1집보다 선명해진 감정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붙인 이름이다.

 

 

 

2집에서는 기존에 가을방학이 잘 하는 음악과 더불어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을 ‘균형’있게 담아냈다. 특히 반려동물 이야기를 그린 ‘언젠가 너로 인해’와 계피의 내레이션과 연주로만 채워져 있는 ‘삼아일산’ 등은 가을방학의 음악이 더 넓은 세계로 향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줬다.

 

첫사랑(2013.11.15.) , 종이우산(2014.10.21.)

 

2집 발매 이후에도 꾸준히 곡 작업을 이어가며 공연을 다니던 두 사람은 더 많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져 디지털 싱글 '첫사랑'(2013)과 '종이우산'(2014)을 차례로 발매했다.

 

 

 

 

'첫사랑'(2013)에서는 애잔한 감정을 업템포에 실어낸 ‘첫사랑’과 만원 열차에서 잠든 아이의 모습을 그린 ‘낮잠열차’,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는 관계를 노래한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를 선보였다.

 

 

 

 

'종이우산'(2014)에는 1집 수록곡 ‘곳에 따라 비’에 이어 가을방학 표 비 노래 ‘종이우산’, 2집 수록곡 ‘진주’처럼 의미를 가진 이름에 대한 이야기 ‘지혜’, 왈츠 박자에 에피톤 프로젝트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클로버’가 수록됐다.


세 번째 계절-가을방학(2015.09.01.)

 

 

 

 

3집 ‘세 번째 계절’(2015)은 가을방학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음반이다. 1집에서 두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계피의 음색과 그 목소리가 전달하는 노랫말의 내러티브를 살리는 것’이었다. 2집에서는 .새로운 것과 잘하는 것의 ‘균형’을 목표로 했다. 3집에서는 자신들이 이야기했던 것들을 지키며 나아갔다.

 

3집을 꿰뚫는 키워드는 3이다. 가을방학과 이병훈(세 사람)이 참여했고, 녹음 스튜디오는 ‘삼’각지에 있었다. 앨범 자켓에도 (바다 하늘 땅), (두 사람과 새 한 마리)의 3가지 소재가 담겨있는데, 다양한 그룹을 해왔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정규 3집을 낸 것을 자랑하기 위해서였다.

 

이별의 순간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그린 타이틀곡 ‘이별 앞으로’, 가을에 자신도 모르게 가방에서 낙엽이 나오는 것처럼 옛 연인을 생각하는 ‘난 왜 가방에서 낙엽이 나올까’, 사랑의 설렘을 경쾌하게 그린 ‘153cm, 플랫슈즈’ 등에서 6년간 가을방학이 거쳐온 계절만큼 성숙해진 음악을 느낄 수 있다.

 

영상 출처: 유튜브

인턴 에디터 송문선 azurebe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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