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멤버를 직접 구성한 바이나인이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바이나인 총공 트위터)

바이나인은 Mnet '프로듀스X101'에서 생방송까지 진출했으나 최종무대에서 탈락한 9명의 연습생을 주축으로 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가상그룹이다. 멤버는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팬들은 '프로듀스X101'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바이나인'이라는 구체적인 팀명까지 만들며 9명의 데뷔를 응원하고 있다. 바이나인이란 그룹명은 팬들이 직접 지은 것으로, 'Be Your Nine'의 약자다.

이들은 9명의 연습생 멤버들의 팬들이 모여 메일 멤버들 소속사 측에 '총공'을 하고 있다. 또한 바이나인의 데뷔를 지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1억원을 모금하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로고는 물론, 티저 이미지까지도 모두 팬들이 제작했다.

현재 일부 연습생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프로그램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연 준비로 심신이 지쳤던 상태이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을 취한 후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도 탈락한 멤버들끼리 팀을 이뤄 아이비아이, JBJ, 레인즈 등 그룹활동을 펼친 바 있어 과연 바이나인이 팬들의 염원대로 데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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