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가 이재욱의 입대가 다가오자 안타까운 마음에 투정을 부렸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설지환(이재욱)이 입대를 15일 앞두고 차현(이다희)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푸드트럭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분식을 먹으며 데이트했다. 차현은 지환에 반말하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에 지환은 "나 가기 전까지 매일하자. 15번 남았다"고 했다.
이때 푸드트럭 사장은 지환을 알아보고 소리쳤다. 순식간에 인파가 몰리고 차현은 결국 사람들에 밀렸다. 이때 지환은 차현을 챙기며 "가자 현아"라고 외쳤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후 차현은 지환의 앞에 놓인 미역국을 보고 드라마 속 지환이 미역 따귀를 맞은 것을 떠올렸다. 그는 "미역 맞을 때, 그때 반한 것 같다"라며 울었다. 그러면서 "가지마. 가지마 설지환. 왜가 왜. 국방부 겁나 짜증나. 이게 나라냐"고 투정을 부렸다.
지환이 "울지 마세요"라고 하자 차현은 "반말도 못하는데 네가 무슨 나라를 지켜. 넌 너나 지켜"라고 했다. 횡설수설하는 지환에 차현은 "내가 이렇게 눈물이 나는 것은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다. 나 못 기다린다"고 했다.
이에 지환은 "좋은 남자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만나라. 기다리는 것은 내가 하겠다"고 했다. 지환의 말에 발끈한 차현은 "네가 뭔데 만나라 마라냐. 나한테 너는 좋은 사람이다"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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