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의 모친이 사망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박모건(장기용)이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빈소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모건은 빈소를 찾았으나 들어갈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배타미(임수정)에 "누구라고 말하냐. 엄마 가족들은 내 존재를 모른다. 내가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타미는 "나는 알아 네가 누군지. 그리고 어머니도 알아. 네가 누군지. 기다리고 계실거다"며 모건의 손을 잡고 그를 일으켰다. 이어 타미는 모건의 손을 잡고 다시 빈소로 이끌었다.

영정 사진 앞에 선 모건과 타미에게 가족들은 관계를 물었다. 타미는 모건을 대신해 "오랜 제자입니다"라고 했다.

이후 모건은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 날 버려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면서 어떻게 미안한 사람한테 이러지?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지?"라며 원망했다.

이어 "비싼 선물 사오겠다고 했다. 내가 다 준비하려고 했는데 같이 여행 한번 못 가봤다. 같이 영화 한 편 못봤다. 술도 못 먹어봤다. 난 엄마 인상 다 이해해줬는데 엄마는 왜 내 인생에 상처만 줘.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나타나지 말지. 모른 척 살았으면 지금보다 덜 아플 것을"이라며 울었다. 이에 타미는 그런 모건을 말없이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