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가 한국영화의 위력을 보여줬다. 

사진='나랏말싸미' 포스터

2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24일 개봉한 ‘나랏말싸미’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의 한글 창제 뒷이야기 ‘나랏말싸미’는 24일 개봉날 15만126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7만1350명을 기록했다.

‘알라딘’ ‘라이온 킹’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토이 스토리 4’ 등 디즈니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랏말싸미’의 1위 등극은 의미가 크다. 앞으로 개봉할 ‘엑시트’ ‘사자’ ‘봉오동 전투’ 등 한국영화들이 올여름 외화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위로 한단계 떨어진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은 24일 12만9123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73만3584명을 기록했다. 천만 영화 ‘알라딘’은 누적관객수 1115만7279명을 기록하며 개봉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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