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이 주연배우 강지환의 하차로 위기에 처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의 구원투수로 본격 등판했다.

드라마에 전격 합류한 서지석은 택배기사로 500년 전 조선에 불시착한 한정록 역을 소화한다. 조선시대로 떨어진 후 세자빈이 된 동생 한슬기(박세완)를 지키기 위해 내시의 신분으로 변신해 궁에 입성, 전무후무한 ‘활 쏘는 내시’로서 흥미진진한 행보를 예고한다.

이와 관련해 서지석의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궁궐 안 내시에서 화려한 사복으로 변복해 길거리를 나선 한정록이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누군가를 심문하는 장면이다. 조선시대 포도군관으로 위장해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가운데 부채로 얼굴을 반쯤 가렸음에도 빛나는 ‘꽃도령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20일 충남 당진의 세트장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서지석은 길지 않은 준비 기간에도 한정록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 촬영장에 나타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어진 밤 촬영 중 활을 능숙하게 사용해야 하는 신에서도 절도 있는 자세로 활을 날리는 모습을 물 흐르듯 소화,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나아가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 등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과 반가운 첫 인사를 나누며 파이팅을 다짐했다는 전언이다. 서지석의 등장은 오는 27일 밤 10시50분 11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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