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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국경은 없지만…’ 미혼남녀 71.1% “장거리 연애 자신 없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직도 많아지고, 교통편도 다양해지며 롱디 커플은 점차 늘어가는 추세.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데, 물리적 거리가 큰 문제가 될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미혼남녀 총 460명(남 226명, 여 234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연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듀오

장거리 연애의 기준으로 응답자들은 ‘서로 다른 지역’(40.7%)에 사는 경우라 답했다. 이어 ‘동일 지역 내 왕복 6시간 이상의 거리’(25.9%), ‘동일 지역 내 왕복 3시간-4시간 거리’(14.6%)를 장거리 연애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미혼남녀는 장거리 연애의 긍정적인 면으로 ‘서로에게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31.3%), ‘각자 개인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22.2%), ‘한 번 만날 때 상대방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다’(17.6%)를 꼽았다.

하지만 장거리 연애가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은 남녀 통합 18.3%에 그쳤다. 장거리 연애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연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다’(26.7%), ‘다른 이성에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20.0%), ‘연애 중임에도 연애하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17.6%)가 선택됐다.

사진=픽사베이/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다른 이성에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25.2%)를, 여성은 ‘연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다’(33.8%)를 1위로 뽑았다.

연인과 교제 중 뜻하지 않게 장거리 연애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미혼남녀 대다수는 ‘일단 관계 지속을 노력해 보겠으나 자신은 없다’(71.1%)고 답했다. ‘더 이상 만남을 이어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경우는 7.8%였다. ‘만남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경우는 21.1%에 불과했다. 또 실제 거주지의 거리가 연애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한 경우가 10명 중 8명(84.1%)에 달했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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