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 ‘유전’ ‘레이디 버드’ 등 가장 독창적인 작품들을 제작해 온 A24와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조나 힐이 뜨겁게 만났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 이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 섹션에 공식 초청받은 ‘미드 90’이 감각적인 론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는 1990년대 미국 LA를 배경으로 넘어져도 좋은 스케이트보드와 함께 일어서는 ‘나쁜’ 친구들로 인해 처음으로 뜨겁고 자유로운 여름을 맞이한 13세 소년 스티비의 이야기를 그린 VHS 테이프다.

‘머니볼’(2011),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4) 등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조나 힐이 각본·감독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해외 평단은 “불쑥 튀어나온 걸작” “올해 가장 애정하는 영화” “완벽에 가까운 감독 데뷔작” “조나 힐에게 경의를”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여기에 ‘킬링 디어’(2018)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연기천재’ 수식어를 얻은 서니 설직이 주연을 맡았다. 또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캐서린 워터스턴, ‘레이디 버드’(2018) 루카스 헤지스 등이 협연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촬영, 미술을 비롯해 너바나, 모리세이, 마마스 앤 파파스 등의 명곡들이 포진한 음악에 있어 90년대를 소환한 뉴트로 무드를 세공해 3040대는 물론 90년대와 사랑에 빠진 1020대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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