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멤버들이 비바람 속에서 이탈리아 버스킹을 시작했다.

26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 수현, 임헌일, 김필이 드디어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운 나라 이탈리아로 떠난다. 열흘 간 이탈리아 남부와 동부의 주요 도시에서 펼쳐진 패밀리밴드의 음악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탈리아 촬영 현장에서 패밀리 밴드가 선택한 첫 버스킹 장소는 남부에 위치한 ‘소렌토’였다. 수많은 예술가와 문학가들이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소렌토지만, 멤버들은 첫 버스킹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버스킹 당일, 거센 바람 소리에 잠을 깰 정도로 아침부터 기상 상황이 악화된 상황. 결국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첫 버스킹 현장에서는 날씨에 맞춰 선곡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도중 거센 바람에 악보가 날아가고 보면대가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멤버들은 결국 멈추지 않는 바람에 공연을 중단하기도 했다.

고난과 역경은 끝나지 않았다. 멤버들이 두 번째 저녁 버스킹 장소로 향하던 중, 날씨는 점점 더 안좋아졌다.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비까지 쏟아졌고 패밀리밴드는 걱정을 안고 저녁 버스킹에 나섰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멤버들은 흥 많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힘을 얻고 돌아왔다는 후문. 

패밀리 밴드의 고군분투 이탈리아 첫 버스킹 현장은 26일 밤 9시 ‘비긴어게인3’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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