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이언주 의원이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최근 경제보복에 대한 반감으로 점점 거세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발언했다.

이언주 의원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국민을 말릴 수 없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하기 싫은 사람까지 강요하지 마라”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안 하는 거냐', '너는 친일파야' 마녀사냥으로 비판하는 이런 어리석은 짓은 그만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청년들이 지금 일자리가 없어 일본에 취직하려고 인터뷰하고 싱가포르와 동남아로 가서 허드렛일을 10시간 넘게 하는 이유는 그곳에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왜 우리나라를 떠나 청년들이 그렇게 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반일감정만 부추기는 정신 나간 이야기를 하는지 국민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하는 게 사실이지만 제1야당으로서 한국당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범보수 우파세력이 스크럼을 짜고 가야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입당하는 게 도움이 되는지, 밖에 있는 게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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