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26일 Mnet ‘프로듀스 X 101’ 측은 19일 생방송 마지막 방송에서 엑스원(X1) 데뷔 멤버 11명을 발표한 뒤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Mnet 측은 “생박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며 “자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신력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듀스 X 101’은 일부 연습생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지적에 24일 “최종득표수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하고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 이 과정에서 순위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장을 밝힌 이후에도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가 또 한번 공식 입장을 내놓게 됐다.

# ‘프로듀스 X 101’ 논란 관련 엠넷 공식 입장문

먼저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