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선배 오연수를 언급했다.

26일 KBS 2TV 드라마 ‘퍼퓸’을 마무리한 배우 차예련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느 때보다 주변의 많은 격려를 받았다는 차예련은 선배 오연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차예련은 이번 작품을 하며 엄마의 역할도 병행해야 했다. 딸이 한참 엄마를 찾을 나이라고. 촬영을 쉬는 날에도 차예련은 쉬는 대신 육아를 했다.

출산을 통해 차예련의 고민도 한 가지 늘었다. 스스로 “배우가 먼저냐 엄마가 먼저냐 따지고 싶지 않았는데 따지게 되더라고요”라고 밝혔을 정도. 하지만 이런 고민과 갈등 속에 있을 때 차예련에게 ‘선배’ 오연수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차예련은 “오연수 언니랑 절친이에요. 언니는 활동도 오래 하셨고, 아기도 키워보셨잖아요”라며 “언니가 지금 미국에 계시는데도 카톡으로 항상 ‘너는 지금 예쁠때야, 애기를 낳았다고 끝이 아니라 시작이야’라고 해주셨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아기는 너가 없이도 잘 클 수 있어, 떨어져 있는게 아니고 집에 있잖아’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스스로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았던 거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톱모델 역할로 변함없는 미모로 돌아온 차예련은 “활발하게 활동할 생각이에요”라며 “일을 하다가 또 휴지기가 생기면 (복귀에 대한) 부담이 생길까봐 꾸준히 하려고요. 둘째 계획은 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시작한 김에 조금 더 해보자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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