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가 힘들었던 과거를 추억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는 집에서 살았던 옛 생각에 눈물을 보이는 이경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이경애는 이날 MC들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살던 ‘첫집’이 있던 터를 찾아갔다. 오래 전 집은 사라지고 지금은 터만 남은 상황. 이경애는 “집이 없어졌어”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마음을 가다듬은 이경애는 “이렇게 뒤로 가면 거기가 밭이에요. 떨어진 배를 주우러 다녔어. 배가 고프니까 그게 맛있잖아요”라며 “그러다 엄마 생신이 된 거야. 선물을 주고 싶잖아요. 배 밭에 들어가면서 기도를 한 거야 멀쩡한 배 하나만 줍게 해달라고. 근데 희한하게 그런 날은 숨겨놓은 것처럼 나무 꼭대기에 종이 (포장지) 찢어진 배가 금처럼 탁 빛나는 거야”라고 말했다.

엄마의 생일 선물로 이 배를 가져오며 너무도 기뻤다는 이경애. 하지만 환경은 넉넉하지 않았다. 18세대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이 고작 3개. 이경애는 “아침마다 줄을 서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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