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가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은사님을 만나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이경애의 모습이 담겼다.

이경애는 선생님이 나오셨는지, 안 나오셨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공원으로 향했다.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살폈지만 찾는 선생님이 보이지 않자 이경애는 오열했다. 오지 않으셨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이 순간 선생님이 나타났고 이경애는 아이처럼 목놓아 울었다. 이경애가 “죄송해서 내가 일찍 찾아 봬야 되는데”라고 하자 선생님은 “그만 울어”라고 우려하는 표정을 보였다. 이에 이경애는 “감사하다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너무 힘들었어요 사는 게”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모진 세월 참 잘 견뎠다 남들 여럿이 겪을 거 혼자서 다 겪고 잘 견뎠다 경애야”라고 위로했다. 한때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선생님은 MC들이 “건강은 좀 어떠시냐”라는 질문에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