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진주와 매니저가 끝없는 도전 정신과 열정을 활활 불태웠다. 이들은 마치 하루가 63시간인 것처럼 회의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서로를 만난 것이 큰 행운이라는 따뜻한 진심을 전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무한회의 콤비 박진주와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개인 방송 채널에 올릴 영상 만들기에 한창인 박진주와 매니저는 또 다른 콘텐츠로 노래를 선택했다. 박진주는 애니메이션 OST를 진주 같은 목소리로 폭풍 가창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매니저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7080을 위한 노래를 해보고 싶다”며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박진주의 시원시원한 노래 실력에 참견인들은 “이거다!”라면서 좋아했고, 매니저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매니저는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박진주에게 노래 상담코너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가상의 구독자가 된 매니저는 “고음으로 분위기를 휘어잡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뒤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이에 박진주는 “첫 번째로 듣기가 싫고, 두 번째로 아직 변성기가 안 지났다”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박진주는 스튜디오에서 사자에게 엉덩이가 물린 듯한 가창력을 선보이는 전현무의 노래를 듣고 간단명료하게 진단했다. 그 결과 전현무의 노래는 눈에 띄게 달라졌고 참견인들 모두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세 번째 콘텐츠는 요리였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계란 케이크 만드는 법’을 소개한 박진주였지만, 결국 이마저도 어설픈 솜씨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콘텐츠 발굴에 실패한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를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매니저는 박진주와 끊임없이 회의하는 이유에 대해 “누나가 긴장도 많이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일하기 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다. 회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말이 회의 지옥이지 저희에게 회의는 즐거움이자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영어학원이었다. 할리우드를 향한 열망을 담아 영어 회화 공부에 다시 도전한 박진주와 매니저였지만, 막상 레벨 테스트가 시작되자 당황해 준비했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내 두 사람은 수업에 적응해 나갔고 매니저는 수업 말미 박진주와 함께 하는 구호를 영어로 질문을 하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매니저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다. 매니저는 “이렇게 말하려니 낯간지럽다. 누나에게 고맙다 즐겁다는 말을 많이 했기에 어떤 생각하는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별다른 말보다는 제 매니저 경력에 있어서 누나를 만난 건 가장 큰 행운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 웃음 잃지 말고 전진하자”고 전했다.
박진주도 매니저를 향해 "30살을 넘기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네가 없는 게 상상이 가지 않을 만큼 도움이 많이 됐다. 매니저가 아티스트를 서포트하면서 많이 가려져 있는데,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너다. 이 시간이 후회되지 않게 더 열심히 연기해서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 고맙다“고 화답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과 깊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 방송.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처
관련기사
- ‘호텔델루나’ 이지은♥여진구, 심쿵 호로맨스일까 잔인한 운명의 시작일까
- 김규종, 일본 불매운동 기시에 '日여행·유카타'라니...잘못짚은 사과 포인트
- ‘조선생존기’ 서지석, 강렬한 첫등장...한정록 변신 열연 ‘호평 폭발’
- 롯데마트 ‘완벽한 장마준비’ 기획전...우산·우의·장화 총 1만4천원
- '연플리4' 김새론, 배현성과 핑크빛 무드...박시안과 우정 케미까지
- ‘의사요한’ 지성, 3년 전 두려움 이세영에 고백…환자고통에 대한 성찰 ‘뭉클’
- 마마무 화사·아이유, 7월 女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2위
- ‘황금정원’ 한지혜, 오지은 향한 돌직구 엔딩 ‘최고 8.1%’...나홀로 상승세
- '놀면 뭐하니' 첫방부터 동시간대 1위, 유희열 카메라 욕심 '최고의 1분'
- 티몬데이, 전국 ‘달콤커피’ 매장 여름빙수 100원
- ‘WATCHER(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진실에 한발짝...짙어지는 의혹
- [오늘날씨] 장맛비 영향, 일부지역 천둥.번개 동반...낮 기온 최고 33도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강전 이유는 절친 송건희? "숨겨진 과거 공개"
- 방탄소년단 'BTS 패션돌', 오늘(18일)부터 국내 정식판매 시작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X조동혁, 최병모에 불륜 들켜...형벌의 시작되나
- 컴백 D-1 있지(ITZY), 오늘(28일) 밤 신곡 'ICY' 뮤비 선공개·눕방 라이브
- ‘슈돌’ 윌리엄, 동갑내기 닮은꼴 친구 만남...웃음폭발 나들이
- 편의점 CU, '오세득의 프레시 타임' 시리즈 론칭...1인용 샐러드
- ‘최고의한방’ 김수미, 부도직전 콧노래 부르던 남편...이상민 "수모에도 내편 있으면 행복"
- 헤이즈, 태연 이어 '호텔델루나' OST 합류...OST 신드롬 이어갈까
- ‘배틀트립’ 이재황X서도영, 미지의 카자흐스탄 개척...‘인생 양고기’ 영접
- LG전자, V30·V30S ThinQ 기종 업그레이드...화면녹화·유튜브 라이브 기능 등
- '캠핑클럽' 핑클, 경주서 추억의 롤러장 가다...이효리의 특별 수제자는?
- '8월5일 컴백' 세븐틴, 도겸→버논까지 개인 오피셜 포토 공개 '섹시+성숙美'
- 일본 미에현 지진, 규모는 6.5...도쿄도 흔들림 감지됐으나 '국내영향無'
- 션, 악동뮤지션·팀과 '꽃서트' 개최..."아이들에 햇빛과 비 되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