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이재황-서도영이 미지의 나라 카자흐스탄 개척에 완벽 성공했다. 입틀막 감동을 불러일으킨 카자흐스탄의 비현실적인 대자연부터 최강 가성비 인생 양고기와의 만남까지 카자흐스탄의 매력으로 꽉 채운 여행기가 시선을 압도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배틀트립’은 수도권 시청률 4.5%, 전국 시청률 4.3%(2부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시아의 극과 극 투어’를 주제로 모델 송해나-진정선과 배우 이재황-서도영이 여행설계자로, 방송인 이지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이재황-서도영의 ‘카자흐 카자투어’가 공개됐다.

여행에 앞서 이재황은 “뉴질랜드, 캐나다, 아일랜드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대자연의 좋은 점을 모아놓은 곳이 카자흐스탄”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에 카자흐스탄의 전 수도이자 경제∙문화의 중심지 알마티로 떠난 이재황-서도영은 아직 여행책자도 없을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카자흐스탄의 필수 여행코스는 물론 물가부터 가장 좋은 여행 시기, 날씨, 옷차림까지 여행 팁으로 꽉 채운 여행을 설계했다.

여행 첫날 서도영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시내 투어를 설계했다. 특히 녹색 언덕이란 뜻을 지닌 ‘콕토베’를 찾은 이재황-서도영은 입을 떡 벌릴 수밖에 없었다. 끝없이 펼쳐진 톈산 산맥은 물론, 도심에서 훤히 보이는 설산과 도시 전경, 그 끝에 보이는 지평선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풍경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둘째 날 여행 설계를 맡은 이재황은 카자흐스탄의 대자연 속에 빠져드는 여행코스를 설계했다. 해발 2700m 정상에 위치한 아씨고원부터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차른 캐니언,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색감을 가진 카인디 호수까지 비현실인 경관이 황홀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거리감 없이 드넓게 펼쳐진 아씨고원의 들판이 보는 이들의 두 눈과 가슴을 확 트이게 만든 데 이어 경이롭기까지 한 차른 캐니언의 웅장한 자태가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재황 또한 “그냥 예술”이라며 말문이 막힌 채 웃어 보였고, 서도영은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다우니까 감동이 온다. 내가 가본 여행지 중 베스트 넘버 원”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두 남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인생 양고기를 영접해 시청자들까지 군침 돌게 했다. 특히 양고기 특유의 향 때문에 못 먹었다는 이재황은 육즙, 식감, 향까지 모두 최고인 양갈비의 맛에 “지금까지 먹은 고기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워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때 이재황-서도영은 “고기 때문이라도 다시 한 번 가고 싶다”며 입을 모아 재방문 욕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성인남자 2명이 배부를 정도의 메인요리 3개를 시켜도 약 1만1000원도밖에 되지 않는 가성비가 시청자들을 더욱 솔깃하게 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15분 방송.

사진=KBS 2TV ‘배틀트립’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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