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열정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8일 가수 은지원은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EUN JI WON 2019 CONCERT [ON FIRE]’를 개최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를 연 은지원은 이날 저녁 공연에서 지난 2009년 발표한 ‘싸이렌(Siren)’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2007년 곡 'ADIOS'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마친 후 은지원은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은지원은 관객들을 환영하며 “솔로 콘서트가 12년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솔로 활동에선 힙합 음악을 시도했던 앨범이 많아서 이번 솔로 공연은 힙합 공연의 느낌을 많이 내려고 했다”며 “그래도 제가 젝스키스라는 댄스 그룹 출신이다보니 댄스 공연처럼 꾸며봤다”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싸이렌’은 같은 회사 아티스트 ‘안다’가 재녹음을 도와줘 이번 콘서트서 들려드렸다”고 소개했고 “이번 공연은 ‘온 파이어’라는 주제인데 연륜은 쌓이면서 여유가 생기는 데 반해 열정이 줄어드는 것 같다. 열정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고 공연의 주제를 설명했다.

사진=YG ENTERTAINM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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