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2030세대 3839명 중 72.3%가 자신을 ‘홈루덴스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놀이를 의미하는 ‘루덴스(Ludens)’를 결합한 신조어 홈루덴스족에게 집은 단순한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인생의 행복을 찾는 공간이다. 바캉스철에도 홈루덴스족은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홈캉스’를 즐긴다.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이들을 겨냥해 업계에서도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집에서 영화감상을 해결하는 ‘홈 시네마’를 추구하는 홈루덴스족이라면 삼성전자 '더 월 럭셔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이크로LED 기술 기반의 모듈형 디스플레이로 베젤이 없고 두께가 얇아 벽과 일체감을 준다. 또한 최대 2000니트 밝기와 120Hx 주사율, HDR10+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해 영화관만큼 몰입도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사진=에코벡스 제공

집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가장 간편한 방법은 로봇청소기 활용이다. 글로벌 가전 로봇 브랜드 에코백스의 ‘디봇 오즈모 900’은 첨단 물걸레 기술인 오즈모가 탑재돼 강력한 진공 청소와 물걸레질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다. 스마트 내비 3.0 기술의 핵심인 레이저 거리 센서(LDS)를 통해 벽과의 거리, 장애물의 크기 등 집 안 구석구석을 스캐닝하여 지도를 구현하고 이에 맞춰 꼼꼼하게 청소한다.

사진=유진로봇 제공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지니(G5)’는 흡입 청소와 동시에 가능한 물걸레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원하는 물양을 조절해 물걸레가 마르지 않게 유지하고 흡입과 걸레를 동시해 작동할 수 있어 먼지청소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5가지 청소모드로 실내환경에 맞는 맞춤형 청소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집 안팎에서 언제든 청소가 가능하다. 감지센서로 장애물을 피해 구석구석 빈틈없이 청소가 가능하며 자동충전 및 예약청소, 음성안내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높이 8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나 침대 밑 청소가 쉽고, 최대 1.5cm 등반 가능한 문턱 모드로 카펫 위도 문제 없이 주행한다. 깔끔한 화이트 바디와 블랙 컬러 조합의 세련된 디자인도 장점이다.

사진=LG전자 제공

혼술·홈술족이라면 수제맥주에 대한 애정도 크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를 출시했다.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 숙성 기간을 거쳐 3주 내에 약 5리터의 수제 맥주를 완성한다. 캡슐의 종류는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5종. 기기 사용 방법은 캡슐형 커피 머신과 비슷하다. LG전자는 홈브루를 라이프스타일 가전으로 규정, 펍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수제맥주를 즐기기 원하는 홈루덴스족 시장을 노리고 있다.

테팔의 ‘핸드블렌더 마스터블렌드’는 1000W 모터로, 단단한 얼음부터 다양한 재료를 힘들이지 않고 완벽하게 갈아준다. 특히 기존 2중 칼날 대비 30% 더 빠른 분쇄가 가능하다. 요리에 따라 20단계로 섬세한 속도 조절이 가능해 스프와 미음 등 건더기 없이 부드러운 식감부터 볶음밥 재료처럼 건더기가 살아 씹히는 상태까지 분쇄 가능해 원하는 식감과 맛을 낼 수 있다. 여기에 순간작동 터보 기능 버튼이 있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다이얼 방식으로 쉽고 빠른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사진=테팔 제공

얼음 분쇄 액세서리가 있어 여름철 고운 얼음으로 만든 시원한 빙수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00ml 다지기, 으깨기, 800ml 계량컵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어 마늘과 양념, 고기 다지기부터 이유식, 퓨레 등 요리에 맞는 다용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 세척이 용이하고 냄새와 변색을 막아주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분리형 칼날봉 등 편의 기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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