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이 거침없는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라이온 킹' 스틸컷

29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은 28일 32만21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70만6266명을 기록했다. ‘나랏말싸미’ 개봉 첫날 1위 자리를 빼앗겼던 ‘라이온 킹’은 바로 정상을 탈환하며 무서운 기세로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천만 영화 ‘알라딘’은 5월 23일 개봉 이후 두 달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 ‘알라딘’은 28일 16만8818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166만1923명을 기록했다. ‘부산행’(1156만7341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14위,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2843명)과 ‘아바타’(1333만8863명)에 이어 역대 외화 흥행 3위에 올랐다.

한글 창제의 뒷이야기를 다룬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는 누적관객수 75만582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역사 왜곡 논란 등 타격을 맞은 ‘나랏말싸미’는 올여름 한국영화 BIG4 첫 주자지만 예상보다 더딘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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