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방송된 채널A ‘뉴스 A’에 따르면 빅뱅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딩에서 마약이 유통됐다는 정황이 발견됐다.

채널A 측은 손님을 가장해 대성이 소유한 건물 내 유흥업소에 방문했고 대마초는 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직원은 “알아는 보겠다. 사는 데는 다 알고 있다. 문자로 번호 남겨달라”고 말했다.

유흥업소 직원들이 연계된 마약 유통업자를 통해 요청한 손님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구조였고 VIP 고객에만 마약을 공급하며 단속을 피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3월 대성 소유 건물에서 마약이 거래된다는 정보를 입수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해당 건물 5층에서 해외 직구로 들여온 마약을 고객이 투약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지 못해 사건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성 소유 건물에 입주한 유흥업소 업주가 불법 여성 도우미 고용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군복무 중인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