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와 이진이 '캠핑클럽'에서 활약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 성유리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녁 식사 후 멤버들은 핑클 활동 이후 각자의 활동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이때 이효리가 솔로 활동하면서 미안했던 것들을 얘기하며 눈물을 보이자 성유리는 그녀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다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도 먹고 살기 바빠서 언니 생각 못했다"며 농담 섞인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진솔하면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또한 성유리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피곤해 하던 이효리를 위해 자신이 미리 준비해온 에어소파를 펴주겠다며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하지 못한 채 챙겨와 자리잡고 누운 이효리를 여러 번 일어나게 했고 에어소파를 들고 무작정 질주하거나 한국 무용을 추는 듯한 몸짓으로 에어소파에 공기를 주입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수식어 부자’ 이진은 이효리로부터 ‘수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던 중, 옥주현은 성유리에게 “유리야, 너는 설거지를 할 때도 예쁘다”라고 칭찬했고 성격 급한 이진은 빨리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옥주현에게 “주현아 가방, 정리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진에게 영어 이름을 ‘수시로 잔소리’라는 뜻을 지닌 “수잔”으로 하는 게 어떠냐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진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헬멧과 보호대로 중무장한 이진은 노래에 맞춰 상체 춤을 추면서 롤러장에 첫 등장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그녀는 이효리의 섹시한 자세를 따라 하면서 "그 느낌 알아"라며 포즈를 취했으나 너무나 다른 느낌에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특히, 그녀는 이효리의 요염하면서도 유연한 뒤태 춤을 보고 따라 했는데 누구보다 뻣뻣한 댄스로 큰 웃음을 줬고 춤을 추다가 결국 넘어져 멤버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에 이진은 “나 쳐다보지 마! 모른 척 해”라며 손짓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샀다. 

사진=JTBC '캠핑클럽' 캡처, 버킷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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