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됐다.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는 물론이고 90%에 달하는 습도로 뽀송했던 옷이 금세 몸에 달라붙는다. 더 얇고 시원한 옷을 찾는 이들을 위해 패션, 섬유 업계에서는 ‘기능성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 우리 아이 교복, ‘뽀송뽀송’하게 유지하기 - '에어로쿨'

스마트학생복의 프리미엄 유치원복 ‘리틀스마트’는 열과 땀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등판에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안감을 적용해 땀 흡수와 열 방출이 모두 빠르다. 모든 하복 원복 및 체육복에는 ‘ATB-UV+’ 시스템을 적용해 UV-A와 UV-B의 두 자외선 파장을 모두 원천 차단한다.

스마트학생복이 사용하는 효성의 원단 ‘에어로쿨’은 수분 흡수력이 높기 때문에 땀이 나도 빠르게 흡수된다. 하복 셔츠, 블라우스에는 메시 소재를 덧대어 흡수된 땀이 신속하게 건조돼 불쾌감이 남지 않는다. 또한 효성의 에어로실버 신소재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자외선이 차단돼 학생들의 피부 건강을 지켜준다.

# 땀 흘려도 시원한 냉감 소재 - '콜드 엣지'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인 ‘콜드 엣지’를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이 소재는 땀을 흘리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가 부풀어 수증기 형태의 땀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냉감 효과를 발휘한다.

팽창된 폴리머는 땀을 외부로 발산 및 건조시키는 퀵 드라잉의 효과도 갖춰, 콜드 엣지가 적용된 티셔츠나 팬츠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속옷, 흡습속건 기능 UP - '인견'

몸 위에 바로 입는 첫 번째 옷인 속옷은 여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땀에 젖어 피부에 달라붙고 피부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잘 마르지도 않는다. 남영 비비안에서는 여성의 브래지어에 인견 섬유를 적용시켰다.

인견은 차가운 성질의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로 촉감이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흡습속건 효과가 있다. 또한 비비안은 브라의 컵에 섬유소재의 부직포 컵을 사용해 얇고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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