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있지(ITZY)가 돌아왔다. 이번엔 JYP 수장 박진영의 손을 잡고 여름을 강타한다.

ITZY(있지)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ITZY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ICY'는 JYP 박진영이 처음으로 ITZY를 위해 작사, 작곡한 '쿨 서머송'이다. 

리아는 "데뷔곡 '달라달라'와 신곡 '아이씨'는 같은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의미나 추구하는 메시지가 같다. 조금 더 여름 분위기에 맞게 쿨한 비트와 신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있지는 '아이씨'로 박진영과 첫 호흡을 맞췄다.  리아는 "첫 노래를 주셔서 영광이다. 저희가 원하던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지는 "PD님이 각 멤버의 파트를 분배해주셨다. 멤버들이 잘 소화해냈다. 피디님을 비롯한 작사, 작곡가들이 많이 도움주셨다"고 덧붙였다.

있지는 올해 2월 12일 첫 디지털 'IT'Z Different(있지 싱글 디퍼런트)'와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가요계를 강타, 혜성처럼 나타난 괴물신인이다. 현재까지도 음원차트에서 '달라달라'가 롱런 중이다. 

또한 컴백을 앞두고 이날 0시 공개된 'ICY' MV는 세련된 비주얼부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비트,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댄스 브레이크, 자유분방하게 LA를 누비는 5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틴크러시를 추구하는 있지의 당찬 걸크러시 매력이 가득 담겼다.

미국 LA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해 짜릿하고 통쾌한 영상미가 특징이다. 예지는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로 "첫 해외로케 뮤직비디오였다. 각자의 촬영하느 모습은 보지 못했다. 제 경우에는 트럭 위에 올라가서 거리를 누비며 춤추는 신이 있다. 현지 분들이 '예쁘다' '멋있다'고 외쳐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앞서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고 57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다. 또한 'K팝 걸그룹 기준 '최단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및 지상파 7관왕을 포함해 '음악방송 총 9관왕' 등 각종 신기록을 썼다. 신곡 '아이스'는 공개 10시간 만에 500만뷰를 돌파직후부터 현재(오후 3시 기준)까지 740만뷰를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리아는 "새로운 기록 감사하다. '달라달라'에 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바람은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했다. 새롭게 세우고 싶은 기록이라면 음원차트 첫 화면에 '아이씨'가 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데뷔곡부터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반면 그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류진은 "'달라달라'에 많은 사랑을 주셨다. 좋은 수식어도 감사했다. 그런 것들을 원동력으로 삼았다. 부담감보다는 같이 즐겨주시고 관심 많이 부탁드린다"며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분들을 반하게 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리아는 "여름하면 있지, 있지하면 여름이라는 수식어를 개인적으로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있지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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