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과 류준열이 영화를 찍으며 독립군 정신을 오롯이 느꼈다.

2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8월 7일 개봉하는 ‘봉오동 전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원신연 감독과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특히 ‘7말8초’ 여름극장가 한국영화 BIG4 마지막 타자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한독립군 황해철 역의 유해진과 분대장 이장하 역의 류준열은 영화를 찍으면서 독립군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했다. 특히 유해진은 ‘말모이’에 이어 다시 한번 항일 영화를 찍게 됐다. 그는 “메시지의 끌림이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진정성있게 담아낼지 고민 많이 했다. 제대로 독립군의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숙제였다”고 전했다.

류준열 또한 “로케이션 촬영을 하면서 열악한 환경 속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군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반의 반 정도 느낀 것 같다”며 “정말 숙연해졌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독립군 정신을 마음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8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