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여름휴가 시즌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가 바캉스의 휴식과 낭만, 멋을 위해 해외 휴양지로 떠나는 열심히 일한 당신들을 위해 TPO별 패션 스타일링법을 공개했다.

◆공항룩,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해외로 떠나는 여름휴가의 시작과 끝은 공항이다. 공항패션은 셀럽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민간인(?)들도 장시간 비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편안하면서도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기에 스타일도 놓쳐선 안 된다.

브루노바피는 흰 티셔츠에 올시즌 유행인 얼시(Earthy)한 컬러의 면 팬츠,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안함과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공항패션을 제안한다. 그라데이션 컬러가 특징인 체크셔츠는 린넨과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시원함이 특징이다. 큰 체크패턴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항패션에 스타일을 더했다.

 

◆해변가룩, 자연 닮은 화려한 패턴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 있는 휴양지에서라면 평소 하지 못했던 패션을 시도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자연을 닮은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은 기분 전환은 물론 휴양지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이 열대림에서 볼 수 있는 나뭇잎 무늬를 담은 ‘알로하 셔츠’를 선보였다. 과하지 않은 무늬로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고, 바캉스룩 뿐만 아니라 여름철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다. 그동안 큰 꽃무늬 패턴의 바캉스 셔츠가 부담스러웠던 중년 남성들도 시도해 볼 만하다.

보다 과감한 패션을 즐기는 남성들이라면 레드 플라워 패턴이 강렬한 브루노바피의 하와이안 셔츠에 도전해보자. 화려한 꽃무늬가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면 소재를 100% 사용해 얇고 가벼우며 오픈형 카라로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연출할 수 있다.

여성들을 위한 바캉스룩 역시 플로럴 패턴이 대세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데일리스트는 은은한 플라워 패턴의 쉬폰 원피스를 출시했다. 양 소매 끝에 달려있는 진주 포인트와 가슴 부분의 프릴 장식이 여성스러움을 배가한다. 여기에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밀짚 모자를 더한다면 휴가지 느낌 물씬 나는 비치룩이 완성된다.

◆리조트룩, 포인트 아이템으로 쿨지수 UP

해변가에서 화려함을 뽐냈다면 리조트에선 쿨해 보이는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보자. 베이직한 무채색 컬러 상의를 착장했을 경우 패턴이 있거나 비비드한 컬러 팬츠를 선택할 것. 특히 깔끔한 화이트 오픈 카라 티셔츠에 트로피컬 나뭇잎 패턴의 알로하 쇼츠를 매치하면 경쾌한 리조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인디안 ‘알로하 쇼츠’는 폴리 소재에 시어써커 가공을 더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여성의 경우 롱 기장의 꽃무늬 레이스 셔츠를 로브 카디건으로 활용하면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에스닉한 무드의 자수가 특징인 데일리스트 ‘자수 블라우스’는 아사 코튼으로 만들어져 시원하며, 반 소매보다 한 뼘 정도 긴 소매로 실내외 온도 차가 큰 리조트에서 입기 좋다. 자수에 사용된 배색 컬러의 하의를 매치하면 센스있는 리조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세정 웰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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