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9 썸머클래식(이하 썸머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썸머클래식은 쉬운 해설과 흥미로운 영상이 함께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여름 무대에 올라 클래식 입문자에서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게 구성해왔다.

올해 썸머클래식은 최정상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대진 지휘자가 귀에 익은 친근한 프로그램과 깊이 있는 음악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감미로운 피아노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돼 김대진 지휘자의 다양한 음악 경험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썸머클래식에서 해설을 맡았던 음악학자 정경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올 공연에서도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 음악으로 사용돼 누구나 기억할 수 있는 유명 멜로디로 자리 잡은 생상스의 대표 단악장 교향시 ‘죽음의 무도’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구상에서 차이콥스키 이후 최고의 천부적인 멜로디’라고 극찬한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된다. 또한 썸머클래식 역대 가장 사랑받아온 프로그램인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곡’ 또한 선보여진다.

이번 공연은 김대진의 지휘 아래, 국내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서 모두 1위 및 대상을 잇달아 석권하며 일찍이 한국 음악계의 재목으로 주목 받았던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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