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본격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지난 29일 상견례를 가졌다. 자리에는 연출 정태영을 비롯해 전체 배우, 스태프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작품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속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故김현식의 노래에 실어 써내려 간 작품이다. 세 개의 데칼코마니 구조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연인과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담고 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 관계자는 상견례 현장에 대해 “전 배우와 스태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작품의 시작을 알린 열정 넘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고 "캐릭터와 하나 된 배우들의 연기와 故김현식의 주옥 같은 노래들로 여운이 남는 사랑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랑했어요'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8월 9일부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창작컴퍼니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