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이 안성기와 연기 호흡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3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7월 31일 개봉하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 ‘사자’의 우도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우도환은 절대악인 ‘검은 주교’ 지신 역을 맡아 용후, 안신부와 선악대결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마스터’ 스냅백 역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뒤 ‘사자’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우도환은 “첫 영화 주연인만큼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거기다가 안성기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안성기와 마주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우도환은 “제가 안성기 선배님 머리를 잡는 신이 있었다. 데뷔하고 처음 겪는 어려운 일이었다”며 “저를 위해서 선배님께서 ‘나를 위해서 편하게 해줘’라고 하셨다. 그래서 저도 ‘선배님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선배님과 작품했다는 것 자체가 연기, 그리고 배우에 대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안성기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우도환이 악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사자’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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