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30일 MBN 보도에 따르면 연예 리얼리티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세 달 동안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 강성욱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렸다.

2017년 8월 대학동기와 부산 주점을 찾은 강성욱은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강성욱 일행은 돈을 더 줄테니 다른 장소로 가자며 동기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중 한 명이 먼저 자리를 뜨고, 다른 한명이 집을 나서려고 하자 “어딜 가느냐”라며 붙잡았다.

여성이 “두 명이서 이러는건 아닌 거 같다”라고 거부하며 신고하자 강성욱은 자신에게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으로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강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사건이 벌어진 뒤 강성욱이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냐”라고 말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며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한편 강성욱은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지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