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취업난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30일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물매, 한국에서 확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반발하는 한국 내 동향을 소개했다.

해당 보도에는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1일 반도체 소재 등 수출규제 발표 뒤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는 사태를 두고 ‘이례적’이라고 표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고용감소를 두려워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참여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1995년 일제 담배 불매 운동, 2001년 검정 교과서 반발 등이 단기간에 그쳤던 것에 이번 사태를 비교했다. 또 “일본 브랜드가 팔리지 않고 철수해 국내 고용이 감소해도 괜찮냐”는 국회 의원의 반대론도 찬성론에 묻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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