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세계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4년만의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는 9월27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이번 공연은 1995년(시노폴리), 2006년(정명훈), 2009년(루이지)에 이어 네번째 세종문화회관 공연인 점에서 흥미롭다.
또한 악단이 창단 이래 처음 마련한 수석 객원지휘자에 오르면서 각종 정기 연주회와 해외투어, 오페라 공연을 함께한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다. 2001년 객원지휘자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2006년 아시아투어 중 세종문화회관에서의 한국공연에서 브람스(1․4번)-베토벤(5․6번)교향곡으로 절정의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이처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정명훈은 깊은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번 공연 타이틀이 ‘정명훈&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은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지휘한다. 음악감독으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에서 섭렵했던 브람스 교향곡 2번과는 또 다른 차원의 관현악적 기품이 기대되는 앙상블과 프로그램이다.
협주곡 협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김선욱이 함께한다. 2006년 18세에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베토벤 피아노 작품 전반에 걸쳐 차분하게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일궈온 김선욱 음악의 현재를 확인하는 기회로, 지난 2013년 정명훈-서울시향과 ‘황제’를 녹음(DG)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548년 독일 동부 작센 지방의 중심도시 드레스덴에서 결성돼 유구한 역사를 쌓아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자신들의 DNA와도 같은 바그너, R.슈트라우스 오페라 전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을 2012년 새 수석 지휘자로 들였다. 45년 만에 독일인 지휘자를 맞이했고 틸레만은 2024년까지 예정된 임기 동안 뮌헨 필하모닉 감독 시절 완성하지 못한 독일 관현악의 신세계를 매 시즌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서 펼치고 있다.
공연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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