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미식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로컬 맛집이나 미식 축제를 방문하고, 쿠킹 클래스를 통해 현지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며 문화를 체험하는 것들이 혼행족 취향을 저격한다.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다양한 민족이 모여, 각 민족만의 고유 음식과 토착화된 개성 넘치는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에어비앤비 트립과 함께 입안 가득 다채로운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쿠커리 매직 쿠킹클래스

최근 국내 방송 예능프로를 통해 화제를 모은 싱가포르 동부에 위치한 호스트 록산나의 야외 키친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록산나의 쿠킹클래스는 18년 동안 전 세계 2만5000명의 게스트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이 트립만으로도 싱가포르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될 수 있다.

매일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스리랑카, 페라나칸 등 다채로운 음식들을 배울 수 있으며 채식주의자 클래스도 제공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꽃과 나무들이 만발한 정원에서 만든 음식을 즐기며 각 나라에서 온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다.

◆가정식 요리 워크숍

호스트 다니엘과 함께 싱가포르 음식문화에 빠져보자. 다니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특별한 레시피를 공유하며 싱가포르에서 자라온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다른 코스의 3가지 요리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하이난 치킨 라이스, 춘권, 락사, 홈메이드 땅콩소스와 치킨 사테 등 싱가포르 대표 음식들을 가정식 레시피로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 4가지 차 맛보기

호스트 바이런과 함께 싱가포르의 4가지 차를 맛보는 트립으로 전통 싱가포르 스타일의 아침과 함께 로컬 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오래된 중국 찻집에 방문하여 잎이 한잔의 차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중국의 전통 방식으로 남양 티를 즐긴다. 또한 인도의 무슬림 이민자로부터 소개된 전통적인 밀크티인 ‘떼 타릭’을 마시며 여유를 만끽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적인 티 아틀리에로 이동해 차 블랜딩 워크숍에 참여하고, 블랜딩 차를 음미하는 알찬 시간을 보낸다.

◆스트리트 푸드 도보여행

싱가포르 푸드 트립 중 최고 점수인 별 5개의 게스트 후기를 100개 이상 받은 트립. 호스트 PS는 ‘르 끄로동 블루’에서 공부하고,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 함께 일을 했던 요리사다. 호스트 PS와 함께 스트리트 아트를 둘러보며 그동안 몰랐던 싱가포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할 수 있다. 도보여행을 하는 동안 오감만족의 싱가포르를 만나볼 수 있고, 싱가포르 주방에서 사용하는 전통 허브와 향신료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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