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31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먼저 인천(옹진), 경기도(안산, 남양주) 지역은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반면 호우주의보는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강원도(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화성, 군포, 성남, 가평, 광명, 하남, 의왕, 구리,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에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약 50㎞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해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방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하기를 당부했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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