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뮌헨이 아우디컵 결승에서 만난다.

로이터=연합뉴스(레알전 결승골 해리 케인)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9 아우디텁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이 펼쳐진다. 4강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은 토트넘은 페네르바체를 6-1로 대파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아우디컵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경기가 열린지 단 하루만에 결승전이 진행돼 베스트11 변화가 예상된다. 레알전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센, 라멜라 등이 공격라인을 갖췄지만 이번에는 후반 교체 또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프리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지의 여부도 관심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7라운드 본머스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음 시즌 첫 2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약 한 달 뒤에 나설 수 있는 리그 경기에서 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펼쳐지는 결승인 만큼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리베리, 로벤이 팀을 떠나거나 은퇴했지만 여전히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등 최고 선수들이 즐비해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뮌헨을 상대로 토트넘 프리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