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황 장애를 고백했다.

오늘(31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전진의 공황 장애 고백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진은 공황 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20대 중반부터 공황 장애를 앓아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는 그는 약 대신 술을 택한 이유도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면 편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어 전진은 “혼자 있는 게 무서운 거예요”라고 말하며 친구와 거의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아직도 못 탄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찾았다며 “최대한 낙천적으로 생각한다. 나도 얼른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라며 미래의 행복한 가정을 상상한다고 털어놓았다.

이 가운데 전진의 토크 내내 끼어들기를 시도했던 김구라는 “어려웠구나”하고 급 훈훈한 마무리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둘은 서로 악수를 하며 마치 ‘공황 동맹’을 결성하는 듯한 모습으로 이들의 환장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라디오스타’는 오늘(3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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