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행주, 최자, 김나희의 유쾌한 입담이 수요일 안방을 휩쓸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최행호, 김지우)에는 전진, 행주, 최자, 김나희 4인 4색의 매력이 그려졌다.
전진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20대에 대해 “약을 너무 많이 먹으니 정신 상태가 안 좋아져서 술로 풀게 됐다. 지인들을 자주 만나서 술을 마셨다”며 “그런데 혼자 집에 갈 때가 너무 무서웠다. 자금도 남이 운전하는 걸 잘 못 탄다. 비행기도 잘 못 탄다”고 밝혔다. 현재는 어느 정도 이를 극복했다는 전진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분들을 상상하면 마음이 바뀌는 거 같다“고 전했다.
‘라스’ 섭외 후 실제 출연까지 6개월이 걸린 최자는 “살을 빼고 나오려고 했으나 요즘 잘 먹고 다니는 바람에 살이 엄청 쪄서 결국 포기하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불혹의 래퍼가 된 최자는 공연을 끝내고 오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공연을 올라갈 때 보송한 상태로 시작하지만 내려올 땐 속옷까지 다 젖을 만큼 집중하자고 생각한다”라며 ”근데 요즘에는 공연이 끝나면 개코는 무릎을 만진다“고 솔직하게 답해서 재미를 전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6’의 우승자이자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의외의 가창력을 뽐냈던 행주. ‘쇼미더머니4’ 1차 탈락한 후 스트레스로 실명 위기까지 왔었다는 그는 “모두가 날 루저 취급하는 거 같았다. 당시 이름 있는 래퍼 중 탈락한 건 내가 처음이었다. 여러 가지 감정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아침에 눈이 뿌옇게 보였다. 병원에 가니까 스트레스성 ‘포도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롯‘ 출연 이후 개그우먼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나희는 방송 출연 이후 수입에 대해 20배 정도 올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캘린더에 행사 스케줄이 꽉 찰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미스트롯’ 출연 당시 송가인을 누르기 위해 제작진에게 거짓말한 적이 있다며 “미션 곡을 정할 때 서주경의 ‘벤치’라는 곡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송가인도 그 곡을 하고 싶다고 했더라”며 “그 곡을 따내기 위해 ‘자이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막상 짠 건 없었지만 제작진에게 그 자리에서 춤을 보여줬다. 이걸 보고 제작진이 그 열정이면 할 수 있다고 적극 추천해줘서 내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리에 있는 최자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김기리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적이 있다. 최자 오빠가 맛집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리스트를 알려주더라. 나한테 마음이 있나 했었다"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진짜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거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 2부 모두 4.5%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역시 5.4%(23:43)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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