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원하는 자와 진실을 작업하는 자의 14가지 공방이 담긴 티저가 공개됐다.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박민경/연출 한철수/제작 삼화네트웍스)는 방송 최초로 재벌가의 치명적인 흠을 지우는 그림자들인 일명 ‘오너리스크 관리팀’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

이에 진실 추격전을 미리 맛볼 수 있는 ‘2차 티저’가 공개돼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일곱 명의 인물들이 빠르게 치고받는 14개의 대화 속에서 살인-인연-오너리스크 관리자 ‘탑팀’이 얽히며 강한 흡입력을 선사한다.

납골당을 찾은 모석희(임수향)는 “내가 원하는 건 살인사건의 진실이야”라는 한탄을 토해냈지만, 밖으로 나오자 안하무인 재벌가 외동딸 모드를 드러냈다. 허윤도(이장우)는 이런 모석희에게 “초면에 반말해대는 싸가지에, 얼마면 돼?”라며 날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모석희에게 이런 허윤도는 오히려 흥미로 다가왔다.

한제국(배종옥)은 “대기업 며느리가 살해당했는데 기사 한 줄 없었다는 게 말이 돼?”라는 의문을 던졌다. 허윤도는 “탑이 작업했겠지”라며 분노로 가득 찬 가쁜 숨을 내쉰다. 이후 건물 옥상에서 중년 남성이 추락할 뻔한 사고가 그려졌다.

제작사 측은 “모든 배우들이 120% 역할을 해내며, 미묘한 비밀을 품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히 살리고 있다”라며 “과연 진실을 원하는 자는 누구이며, 진실을 조작하는 자는 누구일지 예측불허 미스터리 멜로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 가(家)’는 ‘마이 리틀 베이비’. ‘귀부인’, ‘사랑도 돈이 되나요’, ‘식객’ 등을 연출한 한철수 PD와 ‘칼과 꽃’, ‘꽃피는 봄이 오면’, ‘엄마도 예쁘다’, ‘보디가드’ 등을 집필한 권민수 작가가 손을 잡고 탄생시킨 첫 번째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오는 8월 2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되며 2차 예고편은 네이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