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밴드가 절경을 앞에 두고 아름다운 버스킹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 임헌일, 김필의 세 번째 버스킹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회 몰아치는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소렌토에서의 첫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친 패밀리 밴드는 나폴리로 향한다. 나폴리에 도착한 멤버들은 소렌토와는 또 다른 느낌의 매력을 가진 나폴리의 모습에 감탄하며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산타루치아 항구가 보이는 ‘델오보성’에서 즉흥 버스킹을 하기로 결정한다.

멤버들은 즉흥적으로 하게 된 버스킹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특별한 연습 없이 자연스럽게 공연을 선보이고 즉석에서 가사를 찾아가며 노래를 부른다. 뿐만 아니라 박정현은 연주하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악보를 들어주며 훈훈함을 더한다.

이날 패밀리 밴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탈리아 노래 ‘산타루치아’를 즉석에서 연주하며 노을 진 풍경 앞에서 버스킹을 즐긴다. 눈 맞춰 호흡하며 무사히 버스킹을 끝낸 후 헨리는 “진짜 패밀리가 된 것 같다”며 신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필 역시 “끈끈해진 기분”이라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3’ 제공